한국 정부, 하와이 마우이에 200만 달러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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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staradvertiser.com/2023/08/14/breaking-news/south-korea-pledges-2m-in-aid-relief-to-maui/
한국 정부가 마우이에서 발생한 이번 세기 가장 치명적인 미국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하와이를 지원하기 위해 200만 달러 상당의 원조를 약속했다.
이 산불로 라하이나의 역사적인 도시가 파괴되었고, 화요일 이후로 최소 9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원조는 외국 정부의 첫 번째 지원 약속으로, 하와이 당국은 마우이에서 계속해서 활동 중인 산불을 진압하고 라하이나에서 사망자를 집계하고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하와이 스타 아드버타이저에 배포한 성명에서 “이번 지원은 하와이 주 정부가 재난의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하와이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양국 간의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심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한국 관계자는 스타 아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원조의 150만 달러는 현금으로 제공되며, 추가 50만 달러는 음료수, 음식, 담요 및 기타 물품을 현지 한국 시장에서 구입하고 주 정부에 전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와이는 미국-한국 동맹이 갖는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한국 총영사관은 성명에서 “이번 원조는 1903년 한국이 미국에 이주한 곳인 하와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첫 번째 한국인들은 농장 노동을 위해 하와이에 이주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와이는 일본의 한국 반도 점령 규제에서 도망친 한국 혁명가들이 정착하는 장소가 되었고, 한국의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망명한 혁명가 중 한 명인 이승만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대한민국의 논란이 되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었다.
현재도 하와이와 한국 사이의 유대관계는 깊다.
하와이 주 경제개발관광부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하와이의 두 번째 주요 국제 수입 원천이며, 여섯 번째 국제 수출 시장이다.
자동차 부품, 연료, 음식,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이 하와이와 한국 간에 선박과 항공편을 통해 이동하고 있다.
“미국은 180만 명의 군인을 파병했으며, 이 중 37,000명이 한국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목숨을 잃었습니다.”라고 한국 호놀룰루 총영사 이서영은 스타 아드버타이저에 말했다.
“그 이후로 대한민국과 미국 간의 동맹은 대한민국이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한때 외국 원조를 많이 받던 대한민국은 최근 몇 년 간 경제가 크게 성장했으며, 현재는 세계 무대에서 외국 원조 제공자로 자리 잡았고, 한국의 문화 수출인 드라마와 음악도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정부는 성명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피해로 심화되는 인도적 위기 속에서, 국제 협력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노력에 참여하고, 해외 재난 구호 작업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