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서울에서 돌아온 환상적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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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koreatimes.co.kr/www/art/2025/01/398_377162.html
브로드웨이의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 ‘시카고’가 서울에 다시 돌아왔다.
글로벌 명성을 뽐내는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도 완벽한 무대와 다듬어진 캐스트를 자랑하고 있다.
2000년 첫 공연 이후 17번째 시즌을 맞은 ‘시카고’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한국 관객들을 계속해서 사로잡고 있다.
이번 시즌 캐스트에는 뮤지컬 극장계의 유명 배우들이 포함되어 있다.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가 벨마 켈리 역을 맡았고,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가 록시 하트 역을 소화하고 있다.
박건형과 최재림이 빌리 플린 역을 맡고 있으며, 김영주와 김경선이 마마 모튼 역을 맡고 있다.
‘시카고’는 1920년대 시카고에서 살인 여주인공들이 자발적 과실치사로 감옥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명성을 얻기 위한 relentless 추구 속에서 그녀들은 감옥 안에서도 sensational한 이야기를 통해 헤드라인을 장악하기 위해 경쟁한다.
6월 12일, 한국에서 가장 잊지 못할 뮤지컬 경험 중 하나가 펼쳐졌다.
평가받는 배우들이 145분 동안 관객을 매료시키는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다.
그날 밤 무대 중앙에서 빛난 최정원은 한국 초연 이후 벨마로서의 경력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그녀는 유명한 넘버 ‘All That Jazz’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54세의 배우는 인상적인 검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관객들 모두를 매료시키며 무대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이비 역시 수년간 한국 프로덕션에서 관리를 해온 록시의 복잡한 여정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그녀의 섬세한 연기는 록시가 ‘멍청한 기계 수리공의 아내’에서 스타가 되기 위한 갈망 가득한 여정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만들어내었다.
관객들은 이 논란의 여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빌리 플린 역을 맡은 최재림은 화려한 무대 매력을 더해 메인 스테이지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했다.
‘All I Care About’의 그의 멋진 연주는 이미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휘황찬란한 퍼포먼스 덕분에 ‘올드 플라밍고’라는 애칭도 얻었다.
특히 아이비와 최재림이 함께 부른 ‘We Both Reached For The Gun’은 관중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낸 즉각적인 순간이었다.
최재림의 정교한 전달력과 군더더기 없는 보컬, 그리고 그의 스킬 있는 탈리극적 요소가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덕션은 각 캐릭터에게 부여된 각각의 노래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한국 뮤지컬 씬에서 드라마틱한 이야기나 감정적으로 고통스러운 요소들에 중점을 두는 다른 작품들과 구별된다.
‘시카고’는 배우들의 뛰어난 공연 외에도 튜바와 트럼펫 같은 희소 악기를 포함한 오케스트라로 풍부한 음향을 자아낸다.
무대에서 진행되는 지휘자와 배우들 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생동감 있는 밴드 중간 중간의 등장도 이 독특한 요소에 기여하고 있다.
‘시카고’는 9월 29일까지 서울 구로구 D-큐브 아트 센터에서 계속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