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며 군사 대응 검토
1 min read이미지 출처:https://www.nbcnews.com/news/world/north-korea-kim-jong-un-calls-south-korea-foreign-hostile-country-rcna176058
서울, 한국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외국이자 적대국으로 규정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 KCNA가 금요일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는 김 위원장이 고위 군 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서울’이라는 명칭이 적힌 지도를 살펴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주권을 침해하는 어떤 움직임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 전력’의 사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고서에 적혀 있었다.
어떤 전력이 사용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
이 보도는 KCNA가 북한의 헌법을 개정하여 한국을 ‘적대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한국을 더욱 강하게 비난하며 서울이 워싱턴과 공모해 자신의 정권을 붕괴시키려 한다고 주장하고, 통일을 목표로 한 수십 년의 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한국과의 도로와 철도 연결을 차단하겠다고 설파하며, ”서울과의 악성 관계의 종말을 알린다”고 김이 말했다고 KCNA는 전했다.
서울 측은 북한이 자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은 북한 정권의 종말”이라고 경고했다.
KCNA는 김 위원장이 북한군 제2군단 본부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 군단은 남쪽을 겨냥한 여러 중화기 부대가 포함된 주요 군 부대다.
김 위원장은 또한 한미 동맹의 성격 변화와 그들의 보다 발전된 군사 작전이 강화된 북한의 핵 억제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서울 북한연구소의 양무진 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