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비상 계엄령 선언 후 철회하며 정치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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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화요일 늦게 비상 계엄령을 선언했지만, 곧 철회하며 군대를 모든 정부 및 사법 기능을 관장하는 남용적 권력 행사로 삼았다.
이번 사태는 몇 달간의 정치적 교착 상태 이후에 발생하였으며, 위기와 혼란의 시간은 그의 대통령직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었다.
군과 경찰이 국회 주변으로 쏟아진 시위자들을 진압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대통령은 비상 계엄령을 조속히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내각을 소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야당 주도의 국회의 저항적인 투표를 수용했다.
국회는 수요일 새벽, 한국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시 회의를 열었다.
시위자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며 시위가 이어졌다.
비상 계엄령을 선언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는 1980년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사건이다.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령 발표를 전국 방송을 통해 하면서, 국회를 ‘범죄자들의 소굴’이라고 칭하며 ‘입법 폭정’과 ‘반국가 활동’에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착취하는 부끄러운 친북 반국가 세력’이라고 자신의 정치적 적들을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예산 제안이 거부되고, 몇몇 공직자의 탄핵이 진행되자 이같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2022년 취임 이후 그의 대통령직은 스캔들에 시달려왔으며, 대통령과 그의 아내가 개인적 및 정치적 이익을 위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지속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그의 지지율이 급락하며 탄핵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방송사들은 윤 대통령의 발표를 반복적으로 보도했으며, 한 뉴스 앵커는 “우리는 지금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경악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이 계엄령 커맨더로 지명한 군 사령관 박안수는 모든 정치적 활동을 금지하고 미디어를 군사 통제 하에 두겠다고 선언했다.
국회 바깥에서는 약 천명의 시위자가 경찰과 충돌하며 ‘계엄령 해제하라’고 외쳤고, 군용 헬리콥터가 하늘을 맴돌았다.
두툼한 겨울 외투를 입고 그들은 배너와 우산을 흔들며 시위를 벌였다.
기자, 국회 직원,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군인들이 입구를 차지하려 할 때 건물 안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자신들을 보호했다.
군인들은 입구로 돌진하며 유리창을 부수고, 무언가가 발생한 듯 연막탄 또는 최루탄을 발사했다.
비상 계엄령을 선언한 지 세 시간도 안 되어, 국회는 그의 조치를 무효화하는 투표를 했다.
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자신의 명령을 즉시 해제해야 하며, 윤 대통령은 곧 이를 따르겠다고 발표했다.
투표 결과를 알게 된 시위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곧 ‘윤석열 탄핵하라’는 구호로 이어졌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계엄령은 국가의 민주적인 갈등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된 전 군사독재와 강한 연관성을 가진다.
계엄령 하에서는 군이 시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으며, 영장 없이 체포하거나 수색할 수 있다.
범죄는 군사법원에서 기소될 수 있다.
비상 계엄령을 선언한 마지막 지도자는 1979년에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전두환으로, 그는 1980년에 전국에 계엄령을 선언하였으며, 그 당시 광주에서 민주화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에게 총을 발사하여 최소 165명이 사망하였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들이 계엄령을 거론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부패 스캔들로 2017년에 탄핵된 보수 정치인 박근혜 전 대통령 하에서도 군 관계자들이 그녀의 탄핵이 확정될 경우 비밀리에 계엄령을 선언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결국 박 전 대통령은 이러한 계획이 실행되기 전 감옥에 수감됐다.
지난 9월, 야당 정치인들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는 방위부 장관 김용현이 군 통수권 자들과의 비정상적인 회의를 가졌다는 점을 근거로 했다.
당시 청와대는 이러한 주장을 정치적 선동으로 일축하였다.
윤 대통령은 고위 부패 사건을 처리했던 전직 검사로 정직한 조사관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지게 되었으나, 2022년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후 분열된 지도자로 평가받았다.
그는 성차별적 발언을 일삼고 비판적인 언론 매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수색 및 구조 작업 중 익사한 젊은 해병의 사망 사건에 대한 군사 조사를 간섭했으며, 아내는 한국계 미국인 목사로부터 고급 핸드백을 받은 것으로 비난받았다.
야당은 또한 그의 내무부 장관을 탄핵하려고 하여, 이는 2022년 할로윈에 150명 이상의 사망을 초래한 인파 압사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진보당 소속 의원들은 이재명 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몇몇 검사를 배제하려고 했다.
4월, 윤 대통령의 보수당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참패를 당했으며 이는 그의 대통령직에 대한 국민적 반응으로 여겨졌다.
화요일, 모든 정당의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을 즉각 비난했다.
이해찬 의원은 차량 안에서 찍은 영상에서 “계엄령을 선언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군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둘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배신하였다. 윤 대통령의 불법 비상 계엄령 선언은 무효이다. 이 순간부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윤 대통령의 당의 대표인 한동훈도 그의 행동을 위헌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회가 이를 철회함으로써, 비상 계엄령은 무효화되었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