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국경 영구 차단 및 방어 시설 구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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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latimes.com/world-nation/story/2024-10-09/north-korea-vows-to-block-border-with-south-korea-and-build-front-line-defense-structures
북한은 수요일, 한국과의 국경을 영구히 차단하고, 한국과 미국의 군대에 대한 ‘대립적 히스테리’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 방어 구조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한국을 공식적으로 주요 적으로 지정하고 새로운 국경을 규정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압박 전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남북 간의 교류와 이동이 수년째 중단된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남한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북한의 군은 한국과 관련된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차단’하고, ‘우리 측의 해당 지역을 강력한 방어 구조물로 보강할 것’이라고 한국 중앙통신(KCNA)을 통해 밝혔다.
북한 군은 이 방안이 ‘전쟁을 억제하고 북한의 안전을 방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하며, ‘적대 세력들이 점점 더 무모하게 대립적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한국의 각종 군사 훈련, 미국의 전략 자산 배치 및 적대국의 심한 발언 등을 근거로 들었다.
한국군은 이후 수요일 늦게 북한이 현 상황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군의 성명에 따르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은 한반도의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앞서 북한이 이미 4월부터 국경에서 전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안티탱크 장벽을 추가하고 도로를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통일부는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서 북한이 남북 간 철도의 북측 연결을 제거하고 경계 근처에 지뢰를 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CNA는 수요일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가 이번 주 이틀 동안 회의를 열어 북한의 노동 및 선거 참여 법적 연령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가 김정은의 명령에 따른 헌법 개정 문제를 다루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은 올해 1월, 평화적인 한국 통일 목표를 삭제하고, 한국을 국가의 ‘변함없는 주요 적’으로 공식 지정하며, 북한의 주권적 영토 범위를 정의하는 헌법 개정을 명령한 바 있다.
관심을 모았던 것은 북한이 한국이 통제하는 해역에 대한 새로운 법적 주장을 할 것인지 여부였다.
한국 서해의 경계는 지난 25년 동안 북한이 연루된 세 번의 해상 전투와 두 건의 치명적인 공격이 발생한 늪지대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헌법 개정을 연기했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다른 이들은 민감성으로 인해 개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정은의 명령은 많은 북한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으며, 이는 그의 선대들이 탐냈던 통일 한국의 꿈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남한의 권력을 축소하고 직접적으로 미국과의 거래를 추구하려는 것으로 보며, 또한 남한의 문화적 영향을 줄이고 자국 내 통치를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반도의 긴장은 수년 간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 북한은 도발적인 무기 테스트를 지속하고, 한국과 미국은 군사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KCNA는 북한이 화요일에 서울, 즉 한국의 수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장거리 포병 시스템을 시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