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푼쳐 지역에의 미군과 한국 공군의 공동 훈련 중 폭탄 오폭으로 혼란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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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goldengatexpress.org/110665/campus/sfsu-reacts-to-south-korean-bombing-accident/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의 학생들은 한국 공군이 3월 6일 미군과의 공동 실사격 훈련 중 잘못된 좌표를 사용해 포천 마을에 500파운드 군폭탄 8발을 실수로 투하한 사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폭발로 15명이 부상을 입었고 여러 건물들이 파괴됐다.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 일우 최는 이 사건에 대해 충격받았으며, 이렇게 민간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도하지만, 피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고통이 안타깝다.”고 최는 말했다.
하지만 최는 미국의 한국 내 존재가 국가의 안전과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느낀다.
“군사 훈련은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최는 전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준비가 필수적이다. 미국 군대가 한국에서 훈련을 하는 이유가 이 지역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라면, 한국 민중의 생명과 안전이 침해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고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2022년 아산정책연구원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37.3%의 한국인들은 ‘미국’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떠오르는 첫 번째 생각이 ‘강한 군대’라고 답했다. 미국-대한민국 동맹에 대한 지지는 2012년 이후 91.9% 이상으로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조사에서는 한국인들이 미국에 대해 높은 친근감을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양학 및 식이요법 학생인 그레고리 퓨리는 2018년과 2019년에 미 해병대 복무 중에 한국에 주둔한 경험이 있다. 퓨리는 최의 의견에 동의하며, 한국 내의 지속적인 미국 존재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느끼지만,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광범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미국이 그곳에 있기를 원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퓨리는 말했다. “다른 나라에 가면 어떤 사람들은 행동이 우스꽝스러울 수 있는 걸 보았고, 우리의 규칙이 그들의 삶에 침투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야 하며, 아마 DMZ에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한국계 미국인인 대학원생 알렉산드라 바타스는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처음에는 화가 나지만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미국이 한국에서 해온 일이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고 바타스는 말했다.
한국 전쟁이 끝난 후, 미국은 한국에 73개의 기지와 28,500명의 군대를 배치해 강한 군사적 존재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군사적 작전을 수행하며 한국 민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국의 지정학적 이익을 위해 이와 같은 일을 한다.”고 바타스는 덧붙였다.
SFSU 저항 미군 주도의 전쟁의 한 대변인인 베로(Vero)는 이에 동의하며, “미국은 이러한 과정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피해를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로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2024년 12월에 시행하려고 했던 계엄령이 실패한 상황을 통해 미국이 이 지역의 군사화를 증가시켜왔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국민의 이익에 관심이 없다.”고 베로는 말하며, “그들은 이러한 사고를 통해 이익을 취하고 있으며, 전쟁으로부터 이익을 보고 있다. 그들은 대량학살로 이익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로는 이러한 작전이 지역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며, 동맹자와 적들에게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한국과의 거리감을 다시금 느낀다.”고 최는 말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안전과 보안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고, 한국의 가족과 지인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한국 정부와 군이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