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9, 2025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한국에서 첫 메이저리그 경기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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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koreatimes.co.kr/www/sports/2025/01/600_370649.html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금요일 한국에 도착해 전례 없는 메이저 리그 경기 시리즈를 맞이했다.
공항에서는 새벽 시간에 수십 명의 팬들이 그들을 반겼다.

파드레스의 아틀라스 747-400 VIP 항공기가 금요일 오전 1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 비행기는 아리조나에서 수요일 오후에 열린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를 마친 뒤 16개 시간대를 넘는 비행을 했다.

파드레스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2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MLB 정규 시즌 경기이다.

대부분 한국과 일본에서 온 팬들이 파드레스 선수들, 즉 한국의 김하성 내야수와 고우석 구원투수, 일본의 유다르빗과 유키 마츠이의 모습을 보기 위해 늦게까지 기다렸다.
파드레스의 다른 스타인 내야수 마니 마차도와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공항을 나오면서 몇몇 팬들에게 사인도 해주었다.

여러 카메라맨과 사진 기자들이 파드레스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공항에서 나와 지정된 팀 버스를 타고 서울 호텔로 이동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김하성은 기자들에게 “도착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 이제 우리가 여기서 경기를 한다는 것이 실감 난다”고 말했다.

또한, 고우석은 “조금 피곤하지만 좋은 비행이었다. 기분은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파드레스는 토요일에 서울 용산 어린이공원에서 한국에 주재한 미군의 자녀들과 지역 아동들을 위한 클리닉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요일 오후 7시에 그들은 고척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첫 번째 시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 번째 경기는 월요일 오후 12시에 한국 시리즈 챔피언 LG 트윈스를 상대로 진행된다.

다저스는 금요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들은 일요일 정오에 KBO의 키움 히어로즈와, 월요일 오후 7시에 한국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일간의 정규 시즌 경기는 오후 7시 조금 지나 시작된다.
수요일 경기는 파드레스가 홈팀으로, 목요일 경기는 다저스가 마지막 타석을 갖는다.

김하성과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는 자국 스타로써, 앞으로 다가오는 날들 동안 현지 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김하성은 2023년 내셔널 리그 골드 글로브를 유틸리티 포지션에서 수상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이 권위 있는 수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4년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김하성은 파드레스에 합류하기 전,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고척은 김하성의 홈구장이었다.

고우석은 트윈스에서 7시즌을 보낸 뒤 1월에 파드레스에 계약했다.
그는 2019년에서 2023년 사이에 KBO에서 139세이브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린 구원 투수였다.
올해 첫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에 뛰어드는 그는 현재 시즌 초반 4 1/3이닝에서 6실점을 기록하며 12.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파드레스는 31명의 선수를 한국에 데려왔지만, 여행 로스터는 수요일 오전 11시까지 26명으로 조정해야 한다.

다저스는 토요일 오후 3시에 고척에서 첫 훈련을 가질 예정이며, 그 뒤 5시 30분에 파드레스의 훈련이 이어진다.
이날 다저스의 감독 데이브 로버츠와 파드레스의 감독 마이크 실트가 양측 스타 선수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하성은 토요일 오후 4시 30분에 언론과 만나는 첫 미디어 세션을 가질 예정이며, 그 뒤로 올스타인 마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기자들을 만난다.

그리고 오후 5시 15분에는 다저스의 3명의 전 MVP 선수들이 기자와 만날 예정이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그리고 쇼헤이 오타니가 이 시간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