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0, 2025

부산에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 조약 협상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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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local10.com/business/2024/11/25/what-to-know-about-the-plastic-pollution-treaty-talks-in-south-korea/

부산, 한국에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의 마지막 협상이 시작됐다.

국가들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고 있다.

국가 대표단들은 조약이 체결되기 전에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다.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기업들이 허용된 플라스틱 생산량에 제한을 둘 것인지 여부이다.

노르웨이와 르완다가 주도하는 66개국과 유럽연합은 플라스틱 디자인, 생산, 소비 및 폐기 후 관리에 대한 전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일부 플라스틱 생산국 및 석유 가스 국가들은 이런 제한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정책 변화가 없을 경우 2040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7억 36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0년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협상자들은 조약이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거나 없앨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플라스틱 내 위험한 화학물질의 사용을 중단할 것인지, 이러한 조치가 강제될 것인지 단순 권장에 그칠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모든 국가들의 공통 목표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많은 국가들이 동의하는 사항도 있다.

그들은 플라스틱 제품의 재설계를 촉진하여 재활용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약의 조항을 원한다.

그들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한 투자를 원하며,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폐기물 수거자가 안전한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원한다.

이들은 각국이 이행해야 할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는 데도 합의하고 있다.

환경 단체와 원주율 지도자들은 포괄적인 접근을 원한다.

녹색평화(Greenpeace)의 대표인 그래험 포브스는 자기가 이끄는 대표단이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고 독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며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제약을 두는 합의에 지지를 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성취 가능하지만, 이전 협상에서 보여준 정치적 리더십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원주율 사회(Society of Native Nations)의 프랭키 오로나는, 그들이 이 조약이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위기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조항을 포함하기를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되며, 모든 아이들과 그 자녀들을 위해 비독성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라스틱 산업은 재설계, 재활용, 재사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 지도자들은 플라스틱이 재활용되고 새로운 제품으로 재제작될 수 있도록 재설계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협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하면 자재가 순환되고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경영진은 플라스틱의 사회적 이점을 인정하고 오염을 종식시키는 조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체브론 필립스 화학회사의 스티브 프루삭 CEO는 “우리가 분열된 이슈에 집착하게 되어 이 기회를 놓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결국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적성을 가지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정말 중요한 시기이며, 회의에서 무엇이 나올지에 대해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정책과 전 세계적 조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협상자들이 부산에서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하고 있다.

유엔 환경 프로그램(UN Environment Programme)의 이그너 안데르센 집행 이사는 이 조약 논의가 역사적인 기회이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완벽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앉아서 기다리거나 협상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바다가 플라스틱으로 가득 차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