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4, 2025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 서울에서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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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koreatimes.co.kr/www/art/2024/12/398_377162.html

브로드웨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시카고’가 서울에 다시 돌아왔다. 글로벌한 명성을 자랑하며, 이번 시즌에는 완벽한 무대와 다듬어진 캐스트로 더욱 빛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2000년 첫 공연 이후로 17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 작품은 매력적인 이야기와 다이나믹한 공연으로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시즌 캐스트에는 뮤지컬 극의 유명 인사들인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가 벨마 켈리 역을 맡았고,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가 록시 하트로 출연하며, 박건형, 최재림이 빌리 플린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김영주와 김경선이 마마 모튼 역할을 맡았다.

‘시카고’는 1920년대 시카고의 살인범인 합창단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우발적 살인으로 감옥에 수감되었으며, 유명세를 얻기 위해 서로의 sensational한 이야기를 들고 경쟁한다.

6월 12일, 나는 한국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뮤지컬 경험 중 하나를 즐겼다.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145분 동안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최정원은 한국 초연 이래 벨마 역을 맡고 있으며, 그녀의 기록적인 재임 기간을 지켜보려는 관객들의 기대 속에서 중심 무대에 등장했다.

그 기대를 뛰어넘어 최정원은 유명한 넘버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부르며 첫 음부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54세의 그녀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서의 움직임과 체형은 관객을 완전히 매료시켰다.

동료 배우 아이비는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그녀를 “자기 관리를 잘하는 전형”이라고 표현하며, 관객들도 그녀의 카리스마와 존재감에 감명을 받았다.

아이비는 한국 프로덕션에서 몇 년 동안 록시 역을 맡으며, 그녀의 섬세한 연기는 록시의 여정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었다. ‘바보 기계공의 아내’에서 스타가 되고자 하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빌리 플린 역할을 맡은 최재림도 뚜렷한 매력을 제공했다. ‘올 아이 케어 어바웃(All I Care About)’이라는 그의 시그니처 넘버는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올드 플라밍고’라는 애칭을 얻었다.

아이비와 최재림이 함께 부른 ‘우리는 둘 다 총을 향해 손을 내밀었지(We Both Reached For The Gun)’는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무대 위의 세심한 캐릭터 개발도 인상적이었다. 각 캐릭터가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며, 한국 뮤지컬 씬에서 대개 강조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감정적 혼란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점이었다.

‘시카고’는 단순히 배우들의 뛰어난 공연을 넘어, 튜바와 트럼펫과 같은 드물게 사용되는 악기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뮤지컬의 생동감 넘치는 음향을 풍부하게 했다.

무대에 있는 지휘자와 배우들 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생기 넘치는 밴드의 간주가 다이내믹한 요소를 더했다.

‘시카고’는 9월 29일까지 서울 구로구 D-Cube 아트센터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