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시의원 당선자 이자벨 후라도, 로비스트를 비서실장으로 선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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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시의원 당선자 이자벨 후라도가 로비스트 출신의 로렌 호딩스를 비서실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호딩스는 2016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산타 마리아 그룹에서 로비스트로 근무했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주로 교육 기관, 호텔 프로젝트 및 부동산 개발자들, 특히 저렴한 주택을 짓거나 개조하는 업체들을 대변해왔다.
시의원 당선자 후라도는 이제 막 선거 캠페인을 마친 상태로, 자신의 선거 운동에서 ‘경력 정치인들에 지친 유권자들’을 대신하겠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후라도는 최근에 시장 카렌 배스의 사무실에서 열린 만찬에서 호딩스를 새 비서실장으로 소개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는 여러 시청 관계자들에게서 확인되었다.
호딩스는 후라도의 의회를 이끌기 위해 시청 및 4개의 위성 사무소에서 수십 명의 직원을 감독하게 될 예정이다.
시청에서는 보통 보좌관들이 그들의 직위를 그만두고 로비스트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시의원이 로비스트를 자신의 스태프로 채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후라도가 호딩스를 채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주민들도 있다.
링컨 하이츠 주민 마이클 헨리 헤이든은 최근 저렴한 주택 프로젝트인 애비뉴 34 개발을 반대해 싸워온 경험을 언급하며, “정치적 사무소는 사적인 이익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제공해야 한다”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양쪽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의 충성도가 어디에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후라도가 의회에 진입하면서, 그녀는 이야기를 전환할 것이라고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로비스트와의 관계는 그와 같은 의회 정치의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 자료에 따르면, 후라도가 전 직장인 산타 마리아 그룹에서 활동하는 동안 그들은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여러 시의원과 후보자들을 위해 자금을 모금하였으며, 이는 후라도가 내걸었던 공약에 배치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라도는 이번 선거에서 회사, 상공회의소, 법 집행 기관 노조, 부동산 개발자 등으로부터의 기부를 일체 받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후라도는 이제 막 새로운 정치 경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HOODINS처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채용함으로써 경직된 시청 정치 환경에 혁신을 가져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따라서 호딩스의 채용이 유권자들에 의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향후 그녀의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렌 배스 시장은 최근 시의원인 폴 크레코리안을 2028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게임을 감독하는 주요 이벤트 사무소의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이로 인하여 시의회 회의의 혼란을 막기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시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후라도는 다음 월요일에 공식으로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