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여성들이 선택하는 ‘4B 운동’에 대한 새로운 대안
1 min read이미지 출처:https://kisselpaso.com/4b-movement-texas/
2024년 선거가 끝난 지금, 많은 텍사스 여성들은 정치에 대해 답답함과 불만을 느끼고 있다.
한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의 시간을 다시 시작하는 가운데, 주에서 반낙태 조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들은 과연 과감히 다른 것을 시도해 볼 때가 아닌가 고민하고 있다.
한국의 ‘4B 운동’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이 운동에서 여성들은 결혼, 출산, 이성과의 데이트, 남성과의 관계 등에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선언하고 있다.
‘4B 운동’은 결혼에 대한 거부(Bihon), 출산에 대한 거부(Bichulsan), 남성과의 데이트 거부(Biyeonae), 남성과의 관계 거부(Bisekseu) 등 네 가지 ‘비(비)’의 약자에서 유래한 불만의 표현이다.
이 운동은 2019년 정부가 아기 낳기를 독려하려는 캠페인을 펼치자 여성들이 집단적으로 “괜찮아요, 감사합니다”라고 반응하며 힘을 얻었다.
현재 미국에서도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그저 선택을 하지 않겠다는 이 개념을 받아들일 여성들이 늘고 있다.
선거 이후 텍사스 여성들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여성들이 4B 운동을 하나의 저항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ikTok과 X(구 Twitter)에서 #4B 해시태그가 유행하며, 미국 전역의 여성들이 4B에서 영감을 받은 영상들을 공유하고 있다.
한 텍사스 여성은 “법원이 내 권리를 지켜주지 않는다면, 적어도 내 정신과 평온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는 이에 대한 지지로 가득 차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여성의 권리를 재정의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불만이 나타나는 배경을 반영하고 있다.
결국 논리는 간단하다. 왜 정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자신을 내몰아야 하는가?
텍사스에서 4B 운동의 도입은 복잡한 현실이다.
텍사스 문화는 보수적이며 결혼이나 출산을 거부하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또한 남성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운동이 텍사스에서 큰 호응을 받을지도 의문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은 사랑과 함께 바비큐를 즐기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4B 운동이 큰 변화가 항상 화려한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보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즉 선택하지 않고 조용히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라고 다른 한 연구자는 말했다.
왜 텍사스 여성들이 불리한 게임을 계속해야 하는가?
4B 운동이 텍사스에서 사회적 실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그 여부는 불확실하나, 이 운동이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전부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많은 이들이 남성과 결혼을 거부하는 데 대한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여성들이 스스로의 선택을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치적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싶다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어쩌면 이것이 단순히 스스로에 집중할 좋은 핑계가 될 수도 있다.
텍사스가 독립의 아이콘으로서, ‘나와 상관없다’라는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다면, 이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