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로리 차베스-데레머를 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
1 min read이미지 출처:https://abcnews.go.com/Politics/trumps-labor-secretary-nominee-lori-chavez-deremer/story?id=116156534
전 오리건 주 하원의원 로리 차베스-데레머가 하원 재선에 실패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녀를 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차베스-데레머는 근로자들이 노조를 결성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한 법안인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안(Protecting the Right to Organize Act, 이하 PRO Act)에 서명한 몇 안 되는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이며, 그녀의 지명은 몇몇 주요 노동 조합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트럼프는 금요일 로리 차베스-데레머를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을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로리의 강력한 비즈니스와 노동 공동체의 지원은 노동부가 우리의 비전 아래에서 배경에 상관없이 미국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례 없는 국가적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을 더 부유하고, 강력하고, 번영하게 만들 것입니다.”
차베스-데레머는 오리건 주에서 공화당 여성으로서 처음이자 두 번째 라티나 의원으로서 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 해피밸리 시장이었던 그녀는 이달 초 오리건 5선거구 재선에 실패했다.
로리 차베스-데레머 하원의원은 2023년 1월 25일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에서 하원의 다수 당 원내총무 톰 엠머와 하원 다수당 원내대표 스티브 스칼리세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입 의원인 차베스-데레머는 150년 전에 교육 및 노동 위원회로 시작된 하원 교육 및 노동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만약 제2의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연방 교육부를 해체하라는 요구가 성공한다면, 차베스-데레머는 노동부에 다시 분배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감독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 라운즈(R-SD) 상원이 법안을 제출하여 교육부를 없애는 다년 계획을 소개했으며, 법안 텍스트에 따르면 교육부의 책임이 내무부, 재무부, 보건복지부, 국무부, 노동부로 배정될 예정이다.
위원장인 버지니아 폭스는 동료인 차베스-데레머 의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자유 시장 정책을 수용하는 노동부를 보기를 기대합니다. 근로자와 일자리 창출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연방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미국의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때입니다.”
차베스-데레머의 지명은 일부 주요 노동 조합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전문 직원 조직인 전국 교육 협회(NEA)는 그녀의 지명을 환영했다. NEA의 베키 프링클 회장은 성명에서 이렇게 말했다. “차베스-데레머는 의회에서 교육부를 약화시키는 데 반대했으며, 학교 바우처와 교육 기금 삭감에도 반대했습니다. 그녀는 공공 서비스 협상 권리 법(Public Service Freedom to Negotiate Act), PRO Act 및 기타 학생, 공공 학교 및 근로자를 위한 법안에 공동 발의하였습니다.”
PRO Act는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노조를 결성할 수 있는 권리를 확장하는 노동 보호를 추진할 것이다. 여름에 이 법안의 공동 서명자로 나선 차베스-데레머는 하원에서 단 세 명의 공화당원 중 한 명이다.
그녀의 경력은 도널드 트럼프의 반노동자, 반노동 조합적인 경력과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정책의 대비를 이룬다고 프링클 회장은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교육자와 노동 가족들은 차베스-데레머가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서 근로자와 학생들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는 약속을 듣기를 희망합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팀버스 연합의 회장인 숀 오브라이언은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에게 차베스-데레머를 이 직위에 지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보도되었다.
지명 발표 후, 오브라이언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차베스-데레머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