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7, 2025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국, 라이얼과 에릭 멘엔데스에 대한 재심리 권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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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nbclosangeles.com/news/local/los-angeles-da-gascon-to-announce-his-decision-on-menendez-brothers-case/3543743/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국은 목요일에 라이얼과 에릭 멘엔데스에 대한 재심리를 권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1996년에 부모인 호세와 메리 루이즈 ‘키티’ 멘엔데스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인 조지 가스콘은 목요일에 “양쪽의 모든 주장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법에 따라 재심리가 적절하다고 믿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권고는 금요일에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며, 이제 판사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법원에 생명을 박탈할 가능성을 제거하고 그들이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을 권고할 것입니다.”고 가스콘은 덧붙였다.

“그들은 이러한 범죄가 발생했을 때 26세 이하였기 때문에 즉시 가석방 자격이 주어질 것입니다.”

조셉 ‘라이얼’ 멘엔데스와 에릭 멘엔데스는 1989년에 샷건으로 부모를 사살한 후 인생을 징역형으로 살게 되었다.

이들은 당시에 각각 21세와 18세였다.

검사의 발표는 가스콘이 새로운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형이 아닌 다른 가족에게 에릭 멘엔데스가 쓴 성폭행에 관한 편지가 포함되어 있다.

가스콘은 “멘엔데스 형제들을 재판한 이후에도, 성폭력에 관한 복잡성을 더욱 더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피해자들이 이러한 트라우마의 지속적인 영향을 내비치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검사국이 검토 중이었던 새로운 증거는 에릭 멘엔데스가 아버지인 호세 멘엔데스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이다.

가스콘의 사무실은 호세 멘엔데스에 의해 성폭행 당한 것으로 알려진 1980년대 유명한 푸에르토리코 보이밴드 멘우도의 멤버의 서명된 진술서도 검토했다.

가스콘은 11월 29일에 예정된 청문회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면서, 이는 멘엔데스 형제 사건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와 소셜 미디어 운동에 힘입어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형제들을 지지하는 일가족들도 이달 초에 형제들의 출소를 촉구했다.

10월 16일 로스앤젤레스 법원 외부에서 기자회견을 연 키티 멘엔데스의 여동생 조안 앤더슨 밴더몰렌은 “내 동생의 가족에서 일어난 일을 이해하는 데 몇 년을 힘들었다”고 말했다.

재심리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다.

비평가들은 가스콘이 11월 선거를 앞두고 이 유명한 사건을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 조지 가스콘은 다시 한 번 자신의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가스콘은 재판에서 유명 사건을 우선시하며 범죄 피해자의 권리에 대한 관심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9월 여론 조사에 따르면 가스콘은 그의 도전자인 네이선 호흐먼에게 24포인트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콘은 “다른 검사들은 재검토를 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보다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사건을 수사한 베벌리 힐스 경찰서는 새로운 개발과 관련하여 검사국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