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9, 2025

미국 항공사, 비행 중 갑작스럽게 회항… 승객 9시간 공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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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3883531/american-airlines-flight-south-korea-hours-delay.html

달라스를 출발한 미국 항공사의 비행기가 5시간을 비행한 후 갑자기 회항하게 되었다.
이 조치로 인해 승객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채 9시간 동안 비행기를 탄 채 공중에 머물게 되었다.

한 승객인 41세의 지민 리는 이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들었으며, 비행기 승무원들이 예기치 못한 U턴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 씨는 자신의 또 다른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비디오를 게시했으며, 이 게시물은 9월 10일에 올라와 5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는 “새로운 두려움이 생겼어요: 한국행 비행기가 5시간 비행하고 아무 설명 없이 돌아올 수 있다”라는 자막이 보였다.
“그냥 편안히 계세요”라는 승무원들의 말이 담겼던 장면도 있었다.

리 씨는 데일리메일.com과의 인터뷰에서 이 비행기가 9월 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은 효과적인 소통에 대한 교훈이 필요하다”고 그녀는 비디오에서 말하며, 그녀의 앞 좌석에 있는 비행 경로 이미지가 화면에 비춰졌다.

비행 경로는 비행기가 미국 본토를 가로질러 태평양의 일부를 넘어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화장실 오른쪽이 고장났다고 말했다”며, 계속해서 자막이 이어졌다.

“파일럿이 화장실을 고칠 수 있는 필립스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다”고 리 씨는 말하며, 상황의 우스꽝스러움을 나타내기 위해 여러 개의 물음표를 덧붙였다.

그녀는 “내가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비타민은 불타는 치토스였다”고 적었으며, 어두운 비행기 안에서 간식으로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이어졌다.

“라면과 강한 음료가 필요했다”라는 해당 자막과 함께 영상은 비행기가 달라스를 다시 비행하며 파일럿이 “맑은 하늘”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빠르게 전환되었다.

“9시간 후 우리는 달라스로 돌아왔다”고 리 씨는 결론지으며, “말할 수 없다”는 감정을 표현했다.

그녀는 미국 항공사와 치토스를 태그한 후, 결국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후속 영상을 올렸다.

데일리메일.com은 월요일 항공사에 대한 코멘트를 즉시 받지 못했으나, 지민 씨에 따르면 돌발 회항을 초래한 고장은 완전히 설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항공사 직원들이 그녀의 불만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데일리메일.com은 월요일 확인 요청을 하였다.

영상은 여전히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미국 항공사의 공식적인 응답은 아직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