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8, 2025

북한, 쓰레기와 배설물 담은 풍선 260여 개를 남한으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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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houstonherald.com/2024/06/north-korea-sends-balloons-carrying-trash-and-excrement-to-south-korea/

북한이 지난 주 수요일, 쓰레기와 배설물을 담은 수백 개의 풍선을 강화된 국경을 넘어 남한으로 보냈다며 이를 ‘성의 있는 선물’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행동에 대해 서울은 분노의 반응을 보이며 이 행위를 비열하고 위험하다고 규탄했다.

한국 군이 공개한 사진들은 플라스틱 봉지들이 묶인 풍선들을 보여주었다.

다른 사진에서는 무너진 풍선 주변에 쓰레기가 흩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 사진에는 ‘배설물’이라는 글자가 적힌 봉지가 보였다.

수요일 오후까지 260개 이상의 풍선이 감지되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남한 땅에 착륙하여 동물의 분변과 쓰레기를 실어왔다고 한국 군은 성명에서 밝혔다.

북한은 이 풍선들이 북한 탈북자와 남한 내 활동가들이 진행하고 있는 선전 캠페인에 대한 보복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북한을 비판하는 전단지와 함께 음식, 의약품, 돈, K-팝 음악 비디오 및 드라마가 담긴 USB를 국경 너머로 보내고 있다.

김여정,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이자 권력 있는 당 관리인 그녀는 조선중앙통신(KCNA)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며 서울이 풍선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부끄럽고 뻔뻔하다’고 비판했다.

김여정은 북한의 풍선들이 ‘표현의 자유를 위해 울부짖는’ 남한 국민들을 위한 ‘성의 있는 선물’이라고 말하면서, 남한이 자신의 영토로 보낸 수십 배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남한의 반응을 ‘테스트’하고자 할 수 있지만,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쓰레기와 여러 가지 물건을 풍선에 담아 보내는 것은 우리 국민의 반응을 시험해보고 정부가 실제로 방해를 받는지 알아보려는 의도로 보인다.

직접적인 도발을 제외하고, 심리전과 소규모 복합 위협이 우리 나라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를 알아보려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한국 군의 폭발물 처리 부대와 화학 및 생물학전 대응팀이 투입되어 이 물체를 검사하고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주민들에게는 접근을 피하고 목격할 경우 당국에 신고하라는 경고 메시지가 발송되었다.

일요일, 북한의 부국방부 장관은 남한 활동자들이 보낸 풍선을 두고 ‘더러운 물건’이고 ‘위험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남한으로 ‘쓰레기와 오물이 쌓여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북한은 수요일 이른 아침, 남한의 GPS 신호를 교란하려 했으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동아일보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서울의 국방부는 이 보고서에 즉각적인 댓글을 달지 않았다.

이전의 남한 정부는 2014년 북한이 풍선을 쏘아 내리치려 한 사건 이후 이러한 캠페인을 차단하려 했던 바 있다.

2021년에 도입된 풍선 발사 금지가 후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다.

두 한국의 대규모 군대는 군사 경계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으며, 북한은 정기적으로 이웃 국가를 전멸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세종연구소의 연구원 피터 워드는 이러한 풍선 발사가 직접적인 군사 행동보다 훨씬 덜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그레이존 전술은 대응하기 더 어렵고 통제할 수 없는 군사적 확대의 위험이 적습니다.

시민들이 궁극적으로 표적이 될 경우에는 가혹하더라도 말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