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7, 2025

멜라니아 트럼프, 회고록에서 여성의 낙태 선택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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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npr.org/2024/10/03/g-s1-26134/melania-trump-memoir-donald-trump-abortion-position

전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다음 주 발매될 자신의 회고록에서 여성의 자율성과 본인의 몸을 통제할 권리, 즉 낙태 선택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은 그녀의 남편의 재선 캠페인에서 중심 이슈인 주제를 언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이 책에서 “여성이 아이를 가질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러한 결정은 여성의 개인 신념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정부의 개입이나 압력”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그녀는 “왜 다른 누가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는 권한을 가질 수 있을까?”라며, “여성의 기초적인 개인 자유의 권리는 그녀가 원할 경우 임신을 종료할 권한을 부여한다”고 썼다.

그녀는 또한 “원치 않는 임신을 중단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를 부인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하며, “나는 이 신념을 성인이 된 이후 내내 간직해왔다”고 덧붙였다.

NPR은 멜라니아 트럼프의 저술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였고, 책 출판사에 대한 독립적인 확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낙태는 오랫동안 미국 정치 캠페인의 핵심 이슈였지만, 2024대선은 대법원의 도브 대 잭슨 판결이 내려진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루어진다. 이 판결은 낙태에 대한 헌법적 권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이 논란이 많은 판결을 집회할 기회로 활용하며, 이 판결의 결정에 기여한 판사들은 모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들임을 강조하고 있다.

업계는 전 대통령의 낙태에 대한 입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그가 백악관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자신의 Truth Social 플랫폼에서 “50년 동안의 실패 끝에, 아무도 가까이 가지도 못했던 나는 로 대 웨이드를 죽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그는 여론에 더 부합하는 입장을 취하려고 하며, 낙태 법률은 주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NPR의 사라 맥캠몬은 2022년 중간 선거 이후 “대부분의 미국인이 낙태에 대해 일부 제약은 지지하지만, 임신 초기에 대한 접근은 대부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트럼프의 회고록은 제목이 ‘멜라니아’이며, 10월 8일에 스카이호스 출판사에서 발행되고, 시몬 & 슈스터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출판사의 회고록 요약에 따르면, 전 영부인은 백악관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자신의 지지 활동과 마음에 두고 있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조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1970년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났으며,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내려진 지 3년 후에 태어났고, 1996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2006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