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8, 2025

한국일보 시카고 창립자 김용화, 87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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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asamnews.com/2024/03/30/korea-times-chicago-founder-yong-wha-kim-dies/

한국일보 시카고의 창립자 김용화가 87세의 나이로 일리노이주 글렌뷰에서 낙상으로 인한 중상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용화는 1936년 한국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주 그린빌 대학교에서 경영학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였습니다.

대학 졸업 후, 그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게이츠 고무사에서 근무하였고, 1963년에 장영자와 결혼한 후 몇 년간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김용화는 1971년 시카고로 돌아와 미시간지역 최초의 한국어 신문인 한국일보 시카고를 창간하며 미디어 업계에서 경력을 시작하였습니다.

김용화가 창립한 한국일보 시카고는 중서부 한국어 신문의 시작을 알리며, 이민자 커뮤니티에 소중한 정보 출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이 나라에 와서 이뤄지는 것들을 당연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 나라에 왔습니다,” 라고 그의 딸 진니 김이 야후 뉴스에 전했습니다.

김용화는 1971년 한국어 신문 한국일보 시카고의 발행인이 되었고, 한국 방송 법인 라디오의 CEO로서 성장하는 한국 커뮤니티의 소중한 자원 역할을 하였습니다.

2017년 김용화는 독자를 유지하기 위한 고군분투와 직장에서의 차별 경험을 이야기하며, “무관심과 싸웠다. 기대되거나 격려받는 것이 없었다.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고 야후 뉴스는 보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이 가지는 책임을 이해했습니다,” 라고 전 한국일보 기자이자 편집자인 권동조가 야후 뉴스에 전했습니다.

“그는 신문을 한국 커뮤니티를 위한 중요한 도구로 여겼고 자신이 그 임무를 맡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한국일보 사업 매니저인 제이 김은 김용화가 지역 이벤트와 이니셔티브를 보도하는 것을 우선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 시카고 측은 김용화의 목표가 “고국의 일상 소식을 한국계 미국인들에게 전하고 이민자의 삶에 활력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문이 특별한 사명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커뮤니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라고 제이 김이 야후 뉴스에 전했습니다.

김용화는 아내인 장영자, 자녀인 제프리와 진니, 사위인 커티스 진과 제임스 김, 손자 오웬 용화 김, 형제인 용익, 용윤, 용경, 자매인 정민, 정은, 정주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번 소식은 한국 커뮤니티 전반에 큰 슬픔을 안겼으며, 김용화의 업적과 그의 헌신은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