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유럽 위협 논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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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staradvertiser.com/2024/07/08/breaking-news/south-koreas-yoon-to-discuss-norths-threat-to-europe-at-nato-summit/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러시아와 군사 관계를 강화하는 북한이 유럽에도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래 친밀관계가 어디로 향할지는 완전히 러시아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북한과 모스크바 간의 새로운 군사 조약의 진행 상황에 따라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 협력은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자 심각한 도전이다”라고 윤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발언은 윤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로이터의 질문에 서면으로 답변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2022년에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최초의 한국 대통령으로, 이번이 세 번째 참석이다.
한국은 호주,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국 중 하나로, 수요일과 목요일에 논의가 진행된다.
현재 한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는 악화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발사체와 포탄을 북한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그러한 거래를 부인하고 있지만, 푸틴 대통령은 한국을 “비우호 국가 중 가장 우호적인 국가”라고 표현했으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푸틴이 6월에 평양을 방문했을 때 한국이 이를 항의했으며, 김정은과 상호 방위협정을 체결한 일에 대해 언급했다.
“북한은 국제 사회에 명백한 위협이다”라고 윤 대통령은 강조하며, “러시아가 남쪽 또는 북쪽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성숙하게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러시아 관계의 미래는 전적으로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며, 대한민국의 공식 명칭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유럽 및 기타 미국 동맹국과의 안전 보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그는 중국과 미국의 갈등에서 한국의 글로벌 안보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 협력 수준과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무기 거래, 군사 기술 이전, 전략 물자 지원 등의 영역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가 2017년까지 승인한 제재 결의안을 위반하며 북한과 “불법” 군사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지적하며, 러시아가 북한에 어떤 도움을 줄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유엔 결의안을 계속 위반할 경우 분명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러시아는 한국의 다섯 번째로 큰 수출 목적지였으며, 한국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의 주요 공급국이기도 했다.
한국은 오는 9월 나토 회원국들이 참석하는 사이버 방어 훈련을 주최하며 NATO와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다.
또한 나토의 7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정상회의에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모인다.
윤 대통령은 만약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두 번째 임기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의 정책 변화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피했지만, 지난 70년 간 한국-미국 동맹에 대한 양당의 지지를 언급하며 “동맹은 앞으로도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측근들은 일본 및 한국의 관계자들에게 그가 중국과 북한에 대한 대응을 위해 심화된 3자 관계를 지지할 것이라고 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