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제메키스, 시카고 국제 영화제에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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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chicago.suntimes.com/movies-and-tv/2024/09/12/robert-zemeckis-here-chicago-film-festival
오스카 수상 감독이자 시카고 출신의 로버트 제메키스가 가까운 미래에 돌아온다.
오는 10월 27일, 제메키스는 60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CIFF)의 폐막 밤에 창립자 유산 상을 수상하기 위해 고향인 시카고로 돌아온다.
이날 뮤직 박스 극장에서 제메키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영화 ‘여기(Here)’가 상영되며, 이는 30년 만에 ‘포레스트 검프’의 배우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 그리고 각본가 에릭 로스를 다시 만나는 작품이다.
제메키스는 줌 인터뷰에서 “엄청난 일이며, 정말 자랑스럽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이런 인정을 받는 것은 감정적이다. 고향에 돌아가는 것은 멋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제메키스는 ‘백 투 더 퓨처’,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는가?’, ‘캐스트 어웨이’, ‘콘택트’, ‘로맨싱 더 스톤’ 등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감독으로서 이번 영화제로 세 번째 폐막을 장식하게 된다.
그는 2004년 동 영화제로 ‘폴라 익스프레스’를 소개하며 경력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덴젤 워싱턴 주연의 ‘플라이트’로 영화제를 마감하고 창립자의 상을 수상했다.
제메키스와 영화제의 관계는 그의 경력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단편 영화 ‘오늘날 아이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는 1970년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이어서 1972년의 단편 ‘리프트’와 1973년의 ‘영웅의 전장’이 상영되었다. 후자는 학생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별 심사 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메키스는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나는 시카고의 로젤랜드에서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고, 집안에 문화라고 할 것이 별로 없었다.
텔레비전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었다. 그리고 풀먼 지점의 공공 도서관이 있었다. 거기서 나는 USC의 카탈로그를 봤고, 영화 제작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WMAQ-TV에서 일하며 USC 학비를 벌었고, 뉴스 필름 편집보조로 일했다. 당시 그들은 16mm 카메라를 사용했다.
그의 근무 시간은 5시와 10시 뉴스 동안이었다. 필름이 스튜디오에서 처리되는 동안, 제메키스는 그 경험을 통해 영화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다.
‘여기(Here)’는 리차드 맥과이어의 300페이지에 달하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그래픽 노블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1907년에 지어진 집의 한 구석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제메키스는 Hanks와의 작업을 통해, 우리는 ‘머리에서 나온 독창적인 프로젝트’에 끌리게 된다며, ‘핀노키오’를 함께 작업하는 동안 이 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는 “톰과 나는 항상 독특한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꼈고, 우리는 서로를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영화는 20세기와 21세기 초의 이야기를 다루며, Hanks와 Wright는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를 먹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제메키스는 Metaphysics Live라는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여 ‘디지털 메이크업’이라는 기술을 이용한다.
“실제 배우의 연기가 이루어지며, 슈퍼 컴퓨터가 그들이 젊었을 때의 모습을 재현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Here)’는 11월 1일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시카고 국제 영화제는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AMC NewCity14, 뮤직 박스 극장, 진 시켈 영화 센터, 시카고 역사 박물관 등 여러 장소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아우구스트 윌슨의 퓰리처 상 수상작 ‘피아노 레슨’의 영화화이며, 말콤 워싱턴 감독과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참석할 예정이다.
모든 상영 관람 및 축제 일정에 대한 티켓은 chicagofilm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