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0, 2025

삼성전자와 SK그룹 관계자 30명 이상 CES 참석 후 COVID-19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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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2/1/12/south-korean-execs-get-covid-after-las-vegas-tech-trade-show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술 박람회에 참석한 주요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 관계자 약 20명과 SK그룹 관계자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들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 것을 요청하며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CES에 참석한 직원 6명이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현재 미국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직원은 격리에서 해제되기도 했고, CES에 참석했던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관계자들 중에서도 다수의 양성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한국 보건복지부의 손영래 고위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CES에 참석한 많은 한국 비즈니스 인사가 현재 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과 신속하게 연락하고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행사에 참석했던 국내 비즈니스 관계자들은 가능한 빨리 PCR 검사를 받기를 강력히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양성 반응이 나온 삼성 관계자들은 네바다에서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대다수는 수요일 경 귀국할 예정이다.

양성판정을 받은 삼성 관계자들은 한국 내 격리 시설로 이동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CES의 운영기관인 소비자기술협회(CTA)의 대변인은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네바다주 보건당국은 “많은 새로운 COVID-19 사례가 최근 여행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행사에 참석하고 여러 장소를 방문하여 감염을 초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최근 COVID-19 사례 증가와 CES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양성 사례에 대한 세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며, CES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는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 사회적 거리 두기 프로토콜 및 직원 전체에 대한 검사 제공을 포함한다.

SK그룹은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이유로 세부 사항을 확인하는 것을 거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여러 차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국질병관리청은 화요일 외부에서 전파된 감염 사례가 381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기록적인 수치라고 밝혔으며, 한국 전체 일일 감염자는 4,388건에 달했다.

손 고위 관계자는 감염 사례의 증가가 주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기인하고 있으나 CES 참석자의 양성 반응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