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넥스원, 고스트 로보틱스의 60%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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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inquirer.com/business/ghost-robotics-philadelphia-sale-lig-nex1-south-korea-20240729.html
LIG Nex1, 한국의 전자전 및 통신 장비 제조업체가 필라델피아 기반의 로봇 개발업체 고스트 로보틱스의 60% controlling stake을 2억 4천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고스트는 비전 60이라는 군사용 및 법 집행을 위해 사용되는 개와 같은 네 다리 로봇을 개발했다.
고스트의 62명의 직원들은 CEO인 가빈 케네리와 CTO인 아비크 디를 포함하여, 2015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고스트를 공동 창립한 고(故) 지렌 나벤드라 파리크와 함께 필라델피아 본사에 계속 근무하게 된다.
마이클 J. 수반 CMO는 이메일을 통해 “그들은 현재 역할에서 비즈니스를 계속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는 LIG Nex1의 일원으로서 미래의 확장을 기대합니다.”라고 수반은 덧붙였다.
비전 60 Q-UGV 로봇은 450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고객으로는 미국, 한국, 일본군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이스라엘군을 대리하여 운영하는 민간 그룹들도 이 로봇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서와 다른 자료들이 있다.
고스트에 따르면, 이러한 로봇 개는 약 51kg의 무게를 지니며, 10kg의 짐을 운반할 수 있다.
현장에서 15분 안에 조립할 수 있으며, 시속 3미터까지 뛰고, 단일 배터리 충전으로 6마일 또는 3시간까지 이동할 수 있다.
고스트는 이 로봇들이 주변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화학, 생물학, 방사선 및 핵 위협에 대응하며, 폭탄 처치, 정보 수집 및 정찰, 산업, 수색 및 구조, 공공 안전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일부 사용자는 이 로봇에 총기를 장착하기도 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2022년 뉴욕 지역에서 비전 60을 테스트했으며, 보고서에서는 이 로봇들이 특수 무기 및 전술(SWAT) 작전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고스트의 가치를 4억 달러로 평가하며, 이는 펜노베이션(Pennovation)의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펜노베이션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인큐베이터이자 기업 파트너 공간으로, 그레이스 페리 애비뉴에 있는 과거 듀폰(DePont) 페인트 공장 및 실험실 부지에 설립되었다.
고스트의 다수 지분 인수는 “우리가 방위 및 보안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는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라고 LIG Nex1의 CEO인 신익현이 성명에서 밝혔다.
“양사는 함께 성장하며, 강력하고 다목적이며 신뢰성 있는 로봇 솔루션을 구축할 것입니다.”
신은 30년 동안 한국 군대에서 복무했으며, 군 관계 부서의 기획 부서에서 근무 했다.
그는 2017년 LIG Nex1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12월 CEO로 임명되었다.
LIG Nex1의 일원으로서 고스트는 군사 사용자를 위해 더 빠르게 로봇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의 투자와 전략적 지도는 우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보다 넓은 산업과 애플리케이션에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리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라고 고스트 CEO인 케네리도 밝혔다.
전 세계의 군사력은 자율 차량을 더욱 많이 구축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으며, 무인 차량은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최근 전쟁에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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