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8, 2025

마이애미 시장, 아시아 출장 중 세금 지원 경호원 동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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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miaminewtimes.com/news/miami-mayor-francis-suarez-brought-taxpayer-funded-bodyguards-on-asian-voyage-17953603

2월 중순, 일본의 매화 시즌이 시작되면서 마이애미 시장 프랜시스 수아레즈는 가방을 챙기고 분주한 도쿄의 거리를 향해 떠났다. 2월 14일, 그는 일본의 국방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을 방문하며 이 덜 알려진 출장에서 세심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 이 여행은 일본 정부 기관 웹사이트에 게재된 일련의 사진으로 기록되었으며, 수아레즈는 외국 지도자들과 함께 차를 나누며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개 기록 요청에 대한 마이애미 시청 변호사의 답변에 따르면 ‘시민 자금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기록은 이 항목에 의문을 제기하며, 수아레즈 시장이 고급스러운 동남아시아 여행 중에 공무원 경호원 두 명을 동행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경호원들은 ‘귀빈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에 동참했으며, 두 사람은 마이애미 경찰청 소속의 사병으로 알려졌다.

기록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도쿄에 머무르다 2월 18일까지 서울로 넘어갔으며, 여행 비용을 포함해 총 1,400달러 이상의 식비가 시에서 환급되었다. 그러나 제출된 경비 보고서는 호텔 숙박비나 교통비에 대한 환급 청구는 없는 상황이다.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시장 일행은 서울의 5성급 포시즌스 호텔과 도쿄의 리츠칼튼에서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자는 하룻밤에 1,000달러 이상 비용이 드는 곳이다.

시 직원 간의 이메일 중 하나는 시장이 어떤 회의에 참석한다고 언급하며, 여행 및 숙소 비용이 누가 지급하는지에 대한 점은 불분명하다. ‘수아레즈 시장이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와 한국 서울로 이동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은 시장의 보좌관이 마이애미 경찰청 직원에게 보냈다. 이메일에는 ‘세르게이 알렉스 람프루와 브렛 프레숑이 시장과 함께 여행한다. 시장이 해당 회의의 여행 및 숙소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이 전반적인 내용은 어떤 행사인지, 누가 비용을 지불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전달되지 않고 있다. 수아레즈의 대변인 스테파니 세베리노는 현장 출장 목적이나 그룹의 숙소와 여행 비용에 대해 여러 번 이메일을 통해 문의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아시아 여행을 마친 수아레즈는 6월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으나, 8월 말 여론조사에서 1%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경선을 포기했다. 이후 시의원으로서의 성격이갈주로전을 거치며, 그는 모 임을 위하여 마이애미 베이스의 부동산 개발자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방 조사도 받고 있다.

카타르에서의 여행에 대해 수아레즈는 ‘시민 자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입수된 공개 기록은 그와 함께 도시 자금으로 여행한 경호원이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이 경호원들은 식비로 각각 1,102달러가 환급된 것으로 보이며, 다만 호수비에 대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아레즈가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귀빈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그는 그 경기 이사로 활동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비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