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높이 날던 전동 스쿠터 회사 버드, 11장 파산을 선언한다.

이미지 출처：https://sfist.com/2023/12/20/once-high-flying-scooter-company-bird-declares-chapter-11-bankruptcy/

샌프란시스코, 2023년 12월 20일 – 대표적인 전기 스쿠터 업체인 버드가 챕터 11 파산을 선언했다. 패기 넘치던 스쿠터 업체 버드가 경영난에 빠져 파산선언을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현지 커뮤니티와 이회사에 관심있던 많은 이들의 뜻밖의 반응을 모았다.

버드는 2017년 엄청난 성장세로 주목받았으며, 전 세계 도시에서 대규모로 자전거 도로 점거 및 전기 스쿠터를 운영하여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한때 성장을 거둔 이 회사가 어떻게해서 경영난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의문이 남아있다.

파산 신청서에 따르면, 버드의 대표 겸 CEO였던 트래비스 베이너(Travis VanderZanden)는 회사를 위기로 몰리게 되었으며, 마케팅 활동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이 급감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좌를 위해 자차 이용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면서, 대중들은 이 회사의 서비스에 흥미를 잃게 되었다.

버드는 파산 신청을 통해 채무 탕감 및 회사 재구조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버드 회사의 파산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버드의 전기 스쿠터는 환경 친화적인 대중 교통 수단으로 인기를 끌어왔으며, 도시의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여한 바도 크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어딘가에 버려진 수많은 Bird 전기 스쿠터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파산 소식에 신속하게 반응하여 이 회사의 서비스 손실을 애도하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은 이제 스쿠터를 찾지 못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을 사용할 수 없기에 매우 실망해하고 있다.

버드는 과거 동안 주로 정부와 규제 문제에 직면하면서도 전 세계에서 스쿠터를 홍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회사가 파산 선언으로 인해 대중들과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대한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버드 관계자들은 파산 선언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업 파산 후 재구조화가 될 경우, 버드가 사회적 목표인 도시 교통 문제 개선과 환경 보호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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