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의 직원 부족과 저임금 911 통신원들이 라하이나 화재 중에 임시 방법을 사용했다.

이미지 출처：https://www.civilbeat.org/2023/11/mauis-shorthanded-and-underpaid-911-dispatchers-improvised-during-lahaina-fire/

마우이, 인원 부족하고 저임금인 911 청취원들, 라하이나 화재 도중에 의존

라하이나, 마우이 섬의 외딴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현지 911 응급전화 청취원들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 청취원은 보통 업무 외의 임무까지 진행하며 상당한 인력 부족과 저임금 문제를 겪었다.

지난 주말 마우이 섬의 라하이나 지역에서 발생한 큰 규모의 화재로 인해 지방 전화교환망은 혼란에 빠졌다. 이에 따라 911 응급전화로 온 수많은 신고 중에서도 911 화재 신고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어느 익명의 청취원은 인터뷰에서 “화재 현장의 연락처 업데이트가 정확하지 않았고, 신고 호출들이 동일한 내용으로 반복되어 피로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실시간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가야 했고, 인력 부족으로 전화 신고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마우이 섬에 위치한 이 라하이나 지역은 해당 지역의 특성 상 인원 부족 문제를 항상 직면해왔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청취원들은 보통 업무 외의 임무까지 진행하며 매우 힘들게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들 청취원들은 관련 직종에 비해 상당히 저 임금을 받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번 화재 사태 이후 지역 사회는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인원 부족과 저임금은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장애 요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마우이 섬 지역 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원 보충과 임금 인상 등 청취원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가 라하이나 지역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보다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