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고에서 3억 달러가치 러시아 슈퍼요트 몰수 요구

이미지 출처：https://www.cbs8.com/video/news/local/us-wants-forfeiture-of-300-million-russian-superyacht-in-san-diego/509-9bb1837a-ae18-42ba-ba42-8ccdd5dc39a5

미국, 산디에고에서 3억 달러 상당의 러시아 슈퍼 요트 몰수 요구

미국 정부가 산디에고에 정박 중인 3억 달러(약 3340억 원) 상당의 러시아 슈퍼 요트 몰수를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에 앞서 해군 장악력 증진을 위해 미국의 중요한 상징물로 유명한 사우스 캐로라이나 주의 한 섬에 있는 슈퍼 요트는 러시아 석유 업계에서 유력한 선수들과 관련된 기밀 거래로 알려져 있다.

이 러시아 슈퍼 요트는 ‘바힐라’라고 불리며, 동네 북부 해안의 사우스핀 스핀라지스 파크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현재 이 요트에 대한 정체성과 소유자는 산디에고지 검찰의 요구에 따라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 몰수 건으로 행해질 재판에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소속 축구단 ‘도데체보’의 소유자 중 한 명인 미하이 카파로시니의 이름을 언급했다. 카파로시니는 러시아의 귀족인 ‘티신’ 가문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는 동시에 로사토 깃을 상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상당한 가치를 지닌 요트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해양 크루즈 라인과 연관이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동네 상점과 호텔 사업을 통해 수백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관련 사항과 함께 이 몰수 요청이 미국과 친해지려는 러시아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요청은 먼저 몰수 심판의 사법 절차를 거친뒤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이 몰수 요청은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협의에 기반하여 검사들에 의해 결정되게 된다.

이 몰수 요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니셔티브는 지금부터 재판의 과정에 의해 펼쳐질 것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태의 전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새로운 발전이 있을 때마다 보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