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2023년에 약물로 인한 800명 사망에 도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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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kron4.com/news/focus-on-fentanyl/san-francisco-on-track-to-reach-800-drug-deaths-in-2023/
산프란시스코, 2023년에 800명의 약물 사망자 도달 ‘최악 기록’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도시 산프란시스코에서는 약물 남용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800명의 사람들이 약물과 관련하여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수년간 약물 남용에 따른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감독하에 있는 산프란시스코보건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에 259명이 약물로 인해 사망하였고, 2019년에는 441명, 2020년에는 714명, 그리고 2021년에는 80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전문가들은 특히 마약 중 펜타닐(fentanyl)이 약물 남용 사망의 큰 원인이라고 강조한다. 펜타닐은 강력한 아편군 진통제로, 사람들은 이를 남용하여 고통을 완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매우 위험하며, 잘못된 용량을 섭취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산프란시스코 보건국은 이러한 사망사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독 문제 예방을 위해 지원 협회와 협력하고, 도시 전역에 안전한 주사사용기를 보급함으로써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을 방지하고자 한다. 더불어, 지난해 공공 보건 부서는 공중에 설치된 약물 자판기를 이용하여 약물 남용자들에게 천천히 약물을 공급하는 체계를 도입하였다.
약물 문제는 산프란시스코의 지역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고려해 시는 사회 복지 및 교육 부서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약물 남용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기 위해 도시의 개방된 공공장소에 안전한 치료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지역 관계자들은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한 원인 규명과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간의 경험을 통해 산프란시스코는 약물 남용 대응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이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이 심각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