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의 Dave Thomas Circle 이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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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주민포럼, 미국 대통령의 본명을 기리기 위해 디시 동북부의 ‘데이브 토머스 서클(Dave Thomas Circle)’ 명칭 변경

워싱턴 D.C. – 디시(DC) 동북부의 유명한 교차로가 미국 대통령의 원래 이름을 따서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었다. 네덜란드 주민포럼은 ‘데이브 토머스 서클(Dave Thomas Circle)’이라는 이름이 미국 대통령의 본명인 제롬 피셔로 충분한 존경과 예의를 표현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있었다.

‘데이브 토머스 서클’은 디시 동북부에 위치한 교차로로, 가까운 곳에는 유명한 제프런 기념공원(Jefferson Memorial)과 2차 세계 대전 공원(Second World War Memorial)이 있다. 2007년에 그린피스 환경단체가 선정한 가장 나쁜 교차로로도 악명이 높았다. 그러나 네덜란드 주민포럼은 해당 지역 관리 단체들에게 이 교차로를 ‘제롬 피셔 교차로’로 바꾸는 것을 건의하였다.

네덜란드 주민포럼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데이브 토머스는 제롬 피셔 대통령의 존경과 정직성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느껴졌으며, 이는 대통령에게 대한 예의가 표현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조직은 주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명칭 변경을 요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주민포럼은 명칭 변경을 위해 온라인 청원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디시 동북부 지역의 주민 3000여 명이 명칭 변경을 지지하는 서명을 남겼다. 주민들은 이 교차로가 디시 동북부에 위치한 크기가 큰 공원인 제프런 기념공원과 혼동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지역 관리 단체들은 해당 교차로의 이름을 바꾸기로 합의하였다. 디시 시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우리는 시민들과 관련 단체들이 발전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존중합니다. 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결정한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유명한 미국 대통령인 제롬 피셔의 이름을 따서 교차로의 새로운 이름은 ‘제롬 피셔 교차로’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주민포럼은 목표를 달성하여 커뮤니티와 국가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활동에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축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