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비스 부문 성장이 약간 둔화되다

이미지 출처：https://www.reuters.com/markets/us/us-private-payrolls-growth-slows-sharply-september-adp-report-shows-2023-10-04/

미국 민간 고용, 9월 ADP 리포트 발표로 급감

뉴욕 (로이터) – 미국의 민간 고용이 9월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자산 개발(ADP)이 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부문은 지난달 12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지난 7월의 14만8,000개와 비교해 체감할 만한 감소다.

ADP 리포트는 일부 경제 전문가들이 경제 회복의 신호로 여기는 일일 일자리 추가에 대한 첫 선봉대로 삼고 있다. 이 발표본은 미국 정부가 8일 발표할 예정인 공식 노동 통계인 ‘전세계 조사 직장공간 설문’(CES)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ADP 리포트는 또한 연방정부의 지난2달간 자금 지출 중 4,000억 달러를 투자하지 않으면 민간 부문 고용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정부는 미국 부채 한도 도달을 지연하기 위해 잠정적인 지출 정지를 걸기로 합의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 자금 지출의 막대한 삭감에 따라 민간 부문 고용은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DP 리포트는 주, 생산 업체의 크기 및 기타 요소별로 고용 동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국내 민간 부문이 9월 동안 6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주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는 7월의 9만 만들었던 일자리 수보다 감소한 것이다.

국내 민간 부문외에도 제조업체와 서비스 부문은 각각 4만3,000개와 4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성장했다.

미국 노동 시장은 여전히 미연방준비제도(Fed)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인하여 강한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관련해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융 정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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