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5 조사, 시카고 지역 학교와 도서관에서 도서 도전 요청의 기록적인 수발견

이미지 출처：https://www.nbcchicago.com/investigations/nbc-5-investigates-uncovers-record-number-of-requests-to-challenge-books-in-chicago-area-schools-libraries/3241989/

NBC 5 조사, 시카고 일부 학교와 도서관에서 책 심의를 요청한 기록적인 수 발견

NBC 뉴스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카고 일부 지역의 학교와 도서관에서 책에 대한 심의 요청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시카고 국립 도서관 및 15개 학교 시스템으로부터 제출된 총 135건의 책 심의 요청이 확인되었다. 이는 과거 3년간 신고된 요청의 건수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청의 대부분은 ‘성적 상세 묘사’, ‘성소수자 내용’, ‘인종 문제’ 등을 이유로 한다. 이 요청들은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 폭넓은 그룹으로부터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학교와 도서관 당국은 이러한 요청들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 협회 대표는 “우리 목적은 다양성과 평등을 존중하면서도 우리 커뮤니티에 대중적으로 액세스 가능한 콘텐츠를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사를 진행한 NBC는 지역 사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떤 사람들은 책 심의가 중요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요청이 심각한 검열 행위로 비판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요청들이 학생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지하고 있다.

NBC는 이러한 책 심의 요청의 증가 경향에 주목하며, 학교와 도서관 당국에 대한 조사와 이 문제에 대한 공개 토론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당 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시카고 지역 교육 관료들은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와 함께 학교와 도서관에 대한 관여와 의견 표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